연구원 소개         갤러리         페미니즘 미술 - 박영숙

꽃이 그녀를 흔들다

제작년도 :4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전복시켰던 이전의 시도와 다리 여성의 행복한 삶을 잉태하기 위한 또 다른 긍정성을 찾고 계신다면 무엇인가?

'꽃이 그녀를 흔들다' 와 '내 안의 마녀' 가 바로 그 점을 생각하고 한 작업이다. 자기안의 욕망을 억눌렀었던 여성들에게 그 욕망을 드러내라고 요구하는 작업이다. '미친년' 소리듣는 것을 겁내지 말라! 라고 요구하는... '꽃/여성' 으로 대비하는 것을 거부한 것이다. 꽃의 존재적 힘, 그 힘에 끌리지 않으려 해도 끌리지 않을 수 없는 그 마력, 그 신비함, 그것들을 여성의 나약함에 대비시켜왔던 꽃의 개념을 전복시켜내고 싶었다. 나약함과 곱고 예쁘다에서, 적극적 전복을 통해 통념에 대응하려는 어떤 '여성적 에너지' 를 말하고 싶었다. '내 안의 마녀' 에서도 나이든 여인이 갖는 그 끝없는 욕망을 긍정하고 싶었다. 그 욕망을 마녀성-직관력, 포용력, 불의에 대한 분노, 정의력, 에로스로의 성애가 갖는 생명 보존력까지 그 모든 것을 긍정하기 휘애... '마녀성' 이 시대적 욕구로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했던 작업이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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