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도 :1994년공동작업(윤석남, 박영숙, 한영애:음악)
재료 및 기법 :설치
이제 크신 어머니 자고 깨니'는 '자궁'의 이야기이다. '크신 어머니'는 지구를 잉태하시고 어둠의 혼돈으로부터 '빛이 있으라'하시며 지구를 낳으셨다. 그분은 땅의 모든 생물을 낳으시니 아름다운'지구 어머니'이시다. 그분은 땅의 생물중 하나인 인간을 낳으셨다. 그 인간들은 끝없는 욕심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그 인간들은 남성과 여성이 조화를 이루어 살라는 '크신 어머니'의 말씀을 잊고 남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만을 발전시키기에 바빴다. 그 결과는 여성만을 억압한 것이 아니고 남성자신들까지도 억압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이 한 사실을 무슨 일인지 몰랐던 것 같다. 이제 그들은 그들의 옆에 있는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리지못하여 지구의 균형을 잃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많은 남자들은 그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균형잃은 지구는 아프다. 아픈 지구는 이렇게 된 원인을 쉬라고 했던 일곱째 날에도 쉬지않았던 '욕망덩어리 남자'들의 욕심, 교만, 진리, 이성,쓸데없는 이데올로기, 그리고 끝없는 착각의 역사 때문이라는 것을 여러가지 '지구현상'으로 표현한다. 또 방심했던 여자들의 무책임도 문제로서 드러난다. 그런데 남자들은 되 돌아갈 마음 없이 후회만 한다. 그마음을 보신 '크신 어머니'는 '다시 '크신 어머니의 자궁'으로 돌아와 쉬거라'하고 안타깝게 부르신다.
Installation - sewing on cloth, printing, multe slide show and sound-여성 그 다름과 힘전(Woman, The Diffrence and the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