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사업

2010년 서울시 여성유망직종발굴사업

사업명: 중고령 여성의 취업능력 제고를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연구


 

1. 사업 목적


1) 30-40대 경력단절 여성들의 유망일자리 직종발굴사업은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나 중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한 유망직종 발굴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경력이 단절된 중고령 여성들의 유망직종을 발굴해내고,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함으로써 이들 여성들의 취업을 돕고자 한다. 


2) 경력단절 중고령 여성의 취업에 대한 욕구는 30-40대 경력단절 여성이나, 고령의 노인여성들의 취업 욕구와는 양상이 다르다 할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취업에 대한 요구도를 조사하여 중고령 여성들이 좀 더 쉽게 노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취업 지원서비스 및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반여건을 마련하려고 한다.


3) 본 연구 사업에서는 여러 기관들에서 진행되었던 중고령 여성의 직업복귀 및 직업전환과 관련한 현행 프로그램의 실태를 조사하여 일자리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분석해 보고 그 결과를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4) 또한 중고령 여성들의 취업 현황 및 취업 시장을 전망하여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5) 해외의 경력단절 중고령 여성들의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조사하고, 유망직종에 대한 해외사례 등을 검토, 활용하여 재취업교육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여 경력이 단절된 중고령 여성노인들이 좀 더 쉽게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한다. 


 

2. 기대 효과


1) 최근 우리사회의 심각한 고민 중 하나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저 출산 문제이다. 이는 국가 경쟁력 저하 문제와 직결됨과 동시에 부양대상의 증가라는 악순환을 가져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 정책을 추진해왔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이제 내실화의 문제를 검토할 시점에 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조사하고 검토하여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노인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 일반적으로 서구사회의 경우 노인은 경제적 생산주체에서 밀려난 은퇴세대로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나, 한국사회는 유교문화의 전근대적 전통과 서구 경제체제 도입을 통한 근대화 과정 혼재를 통하여 노인계층의 사회참여가 취약계층으로 전제되지 않는 특이한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향후 한국사회에 전개될 고령사회는 전근대적 양상과 근대적 양상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이 나타날 것이며, 이런 모델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프로그램은 보편적 사회서비스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얻게 될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노인들의 취업능력이 향상되고 보편적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3) 특히 생애주기에 있어 남성과 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 경제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경력 단절 중고령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에 대한 요구도 조사 및 이들에 관한 취업 관련 연구는 이들 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중고령 여성 취업관련 연구자 및 연구의 확산을 기대한다.


4) 장기적으로 본 사업을 통한 연구가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노인관련 정책수립 및 시행에 토대가 될 것이다.


5) 남성노인보다 더욱 소외되고 취약계층인 여성노인들이 본 사업과 같은 연구를 통해 취업능력을 제고,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이들의 삶의 질 향상,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신감 회복을 통하여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영위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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