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미술 - 박래현

5
여인과 고양이
제작년도 :1960년크기 :204×101㎝재료 및 기법 :종이에 수묵담채소장 :작품설명
분할된 면들은 작은 붓터치의 얼룩으로 볼륨감있게 처리하면서 인체의 모습을 과장시켜 표현하였다. 그러나 붓터치는 우연한 얼룩이 아니라 음영을 암시하면서 정교하게 찍은 것으로 심지어 얼룩점의 가장자리를 흰선으로 강조한다. 여인의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검은 그림자, 날카로운 가시와 나뭇가지, 그리고 그 가지에 찔린 듯 관통당하고 거꾸로 매달린 새, 웅크리고 있는 검은 고양이는 불안한 현실을 반영하며 여인은 그 모든 것을 포용하듯 조용히 묵상한다.
관리자 2019.04.29
분할된 면들은 작은 붓터치의 얼룩으로 볼륨감있게 처리하면서 인체의 모습을 과장시켜 표현하였다. 그러나 붓터치는 우연한 얼룩이 아니라 음영을 암시하면서 정교하게 찍은 것으로 심지어 얼룩점의 가장자리를 흰선으로 강조한다. 여인의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검은 그림자, 날카로운 가시와 나뭇가지, 그리고 그 가지에 찔린 듯 관통당하고 거꾸로 매달린 새, 웅크리고 있는 검은 고양이는 불안한 현실을 반영하며 여인은 그 모든 것을 포용하듯 조용히 묵상한다.
관리자 2019.04.29

4
풍요
제작년도 :1960년크기 :220×114㎝재료 및 기법 :종이에 수묵담채소장 :개인소장
1950년대 전반기의 부엉이 그림으로부터 1959년-1960년무렵의 작품들 <향연>, <기도>, <여인과 고양이> 등을 이어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부엉이 그림들처럼 빠삐에 꼴레의 방식으로 화면을 면분할한 다음 Hatching과 같은 치밀한 붓질의 얼룩으로 채워서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정서를 느끼게 한다. 부엉이 대신 여인들의 양감이 풍부하게 나타나며 목과 허리가 길게 늘어나는 등 인체를 더욱 추상화 시킨 작품들이다. 따뜻한 색조의 여인들은 새들과 꽃과 함께 표현되어지고 머리에 가득 이고 있는 과일은 풍요로운 결실을 상징한다. 이곳은 근심도 불안도 없으며 죽음도 없는 아르카디아(arcadia)의 세계이다. 풍요를 상징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언급할 때 그것은 현실도피적인 유미주의자의 표상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사회적 발언의 일부라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아르카디아의 여성이미지를 통한 이상세계를 지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세계의 저항을 표현한다고 보는 것이다 관리자 2019.04.29
1950년대 전반기의 부엉이 그림으로부터 1959년-1960년무렵의 작품들 <향연>, <기도>, <여인과 고양이> 등을 이어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부엉이 그림들처럼 빠삐에 꼴레의 방식으로 화면을 면분할한 다음 Hatching과 같은 치밀한 붓질의 얼룩으로 채워서 전체적으로 서정적인 정서를 느끼게 한다. 부엉이 대신 여인들의 양감이 풍부하게 나타나며 목과 허리가 길게 늘어나는 등 인체를 더욱 추상화 시킨 작품들이다. 따뜻한 색조의 여인들은 새들과 꽃과 함께 표현되어지고 머리에 가득 이고 있는 과일은 풍요로운 결실을 상징한다. 이곳은 근심도 불안도 없으며 죽음도 없는 아르카디아(arcadia)의 세계이다. 풍요를 상징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언급할 때 그것은 현실도피적인 유미주의자의 표상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사회적 발언의 일부라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아르카디아의 여성이미지를 통한 이상세계를 지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세계의 저항을 표현한다고 보는 것이다 관리자 2019.04.29

3
이조여인상
제작년도 :1928년경크기 :204×170㎝재료 및 기법 :종이에 수묵채색소장 :개인소장
여인네들이 입고 있는 치마폭의 선 구성과 평면적인 색채로 인해 화면이 장식적으로 분할되는 효과를 낳고 있으며 대범한 인상을 준다. 이런 인상은 <이른 아침>처럼 직선적 구성을 사용한 1950년대 중반의 작품들로 이어지는 특성이기도 한다. 오른쪽에 술잔을 받쳐들고 있는 여인의 자세, 허리에 손을 얹고 당당한 자세로 오른편을 바라보는 여인, 그 뒤에 다소곳이 가려져 있는 여인 등 세 여인은 약간 변형만 된 채 반복된다. 관리자 2019.04.29
여인네들이 입고 있는 치마폭의 선 구성과 평면적인 색채로 인해 화면이 장식적으로 분할되는 효과를 낳고 있으며 대범한 인상을 준다. 이런 인상은 <이른 아침>처럼 직선적 구성을 사용한 1950년대 중반의 작품들로 이어지는 특성이기도 한다. 오른쪽에 술잔을 받쳐들고 있는 여인의 자세, 허리에 손을 얹고 당당한 자세로 오른편을 바라보는 여인, 그 뒤에 다소곳이 가려져 있는 여인 등 세 여인은 약간 변형만 된 채 반복된다. 관리자 2019.04.29

2
이른아침
제작년도 :1956년크기 :238×179㎝재료 및 기법 :종이에 수묵채색소장 :개인소장
이른 아침은 무엇보다 움직이는 인체의 선들을 조형적으로 뛰어나게 조화시킨 작품으로 제8회 대한미협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배경은 희미하게 암시적인 집 두채인데 양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면서도 군상의 흐름을 전혀 방해하지 않아 화면의 균형을 잡아준다. 이 작품의 구성은 함지박을 꼭지점으로 하고 화면 양쪽끝의 여인의 발사이를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 이에 힘의 균형을 주는 역삼각형은 아이를 단단히 잡은 어머니의 어깨선과 제멋대로 가려는 아이의 시선 및 몸짓 방향이 이어져 오른쪽 끝의 인물을 타고 V자로 다시 상승하는 선의 흐름으로 나타난다. 노점A와 비슷한 필치로 아침 일찍 수확물을 갖고 시장에 나가는 여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통적인 시각으로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주제설정과 함께 설채법은 새로운 회화세계의 일면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경향의 작업은 1960년대 중반의 완전추상회화에 경도되기 까지 다양하게 표출되었다. <이른아침>은 모노톤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선적인 흐름을 표현한 동세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관리자 2019.04.29
이른 아침은 무엇보다 움직이는 인체의 선들을 조형적으로 뛰어나게 조화시킨 작품으로 제8회 대한미협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배경은 희미하게 암시적인 집 두채인데 양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면서도 군상의 흐름을 전혀 방해하지 않아 화면의 균형을 잡아준다. 이 작품의 구성은 함지박을 꼭지점으로 하고 화면 양쪽끝의 여인의 발사이를 밑변으로 하는 삼각형, 이에 힘의 균형을 주는 역삼각형은 아이를 단단히 잡은 어머니의 어깨선과 제멋대로 가려는 아이의 시선 및 몸짓 방향이 이어져 오른쪽 끝의 인물을 타고 V자로 다시 상승하는 선의 흐름으로 나타난다. 노점A와 비슷한 필치로 아침 일찍 수확물을 갖고 시장에 나가는 여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전통적인 시각으로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주제설정과 함께 설채법은 새로운 회화세계의 일면을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경향의 작업은 1960년대 중반의 완전추상회화에 경도되기 까지 다양하게 표출되었다. <이른아침>은 모노톤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선적인 흐름을 표현한 동세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관리자 2019.04.29

1
노점A
제작년도 :1965년크기 :266×212㎝재료 및 기법 :종이에 수묵채색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노점A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갈색조의 피부색과 상대적으로 밝은 옷의 색채가 대조되며 양끝의 두 인물은 잘려져 양편으로 계속 펼쳐지는 장면을 암시하면서 화면 가득히 팽창한다. 아이를 업고 함지박에 물건을 담아 시장에 팔러 나오거나 낡은 수레에 마실 것을 놓고 파는 여인, 여유롭게 담소하는 아낙네 등 등장인물들은 1950-60년대의 건강하고 서민적인 한국 여인네들의 전형을 보여주며, 배경의 허름한 판자 건물 또한 그 시대 우리의 가난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길을 나선 여인들의 모습이 경쾌한 필치로 형상화된 특이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거의 직선으로 배경의 건물과 여인의 자태가 상하로 길게 강조되어 클로즈업되고 있다. 특히 얼굴표현이 사진의 음화를 보는 것 같은 처리로 되어있는 등 다분히 서양적인 감각으로 처리되어 있다. 관리자 2019.04.29
노점A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갈색조의 피부색과 상대적으로 밝은 옷의 색채가 대조되며 양끝의 두 인물은 잘려져 양편으로 계속 펼쳐지는 장면을 암시하면서 화면 가득히 팽창한다. 아이를 업고 함지박에 물건을 담아 시장에 팔러 나오거나 낡은 수레에 마실 것을 놓고 파는 여인, 여유롭게 담소하는 아낙네 등 등장인물들은 1950-60년대의 건강하고 서민적인 한국 여인네들의 전형을 보여주며, 배경의 허름한 판자 건물 또한 그 시대 우리의 가난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길을 나선 여인들의 모습이 경쾌한 필치로 형상화된 특이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거의 직선으로 배경의 건물과 여인의 자태가 상하로 길게 강조되어 클로즈업되고 있다. 특히 얼굴표현이 사진의 음화를 보는 것 같은 처리로 되어있는 등 다분히 서양적인 감각으로 처리되어 있다. 관리자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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