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은 ‘결혼이주민과 배우자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과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을 2018년 8월 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 아시아여성연구원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사업 지원을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을진행해왔다. 본 연구원은 국제결혼으로 인한 결혼이주여성의 증가가 정점을 이루던 2005년부터 언어․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가지면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넘어 가정과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글쓰기 사업을 기획하였다. 결혼이주여성들의 글쓰기를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한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2018년 공모전은 글쓰기 참여대상을 기존의 결혼이주여성과 더불어 결혼이주남성, 각각의 한국인 배우자까지 확대 하였다. 한국은 2018년 기준 체류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약 4%를 차지하고 있고, 2017년 국제결혼에서 결혼이주남성 비율이 40%를 넘어섰다. 본 글쓰기의 대상자 확대는 한국의 다문화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것이며, 일방적 이해와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을 통한 화합을 위한 것이다.

□ 한편 우리 사회는 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가정의 증가뿐 아니라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다양한 체류유형의 외국인 거주가 증가하면서 그 자녀들의 탄생, 중도입국 자녀, 북한 이탈 주민 자녀 등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주 배경 청소년에 대한 관심은 한국 사회 미래와 한국 사회통합의 핵심 부분이다. 따라서 아시아여성연구원은 2018년 이주 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을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소속감과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한다.

□ 결혼이주민과 배우자의 모국어로 쓰는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

(1) 응모자격: 결혼이주여성, 남성, 결혼이주민의 한국인 배우자 (이혼, 별거, 사별도 응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