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사업

한국 여성 근·현대사 : 정치 ·사회사, 문화사, 인물사 "과제 연구"

본 아시아여성연구소는 2002년 7월에 한국학술진흥재단의 2002 기초학문연구육성(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02년 8월부터 2005년 7월까지 3년간 '한국 여성 근·현대사: 정치·사회사, 문화사, 인물사'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본 연구는 근대화 1세기를 맞이하여 근·현대 여성 100년사를 정리, 해석하고 그 의미를 부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개화기의 여성, 해방 정국과 국가형성기의 여성, 근대화를 수용하고 근대적 자기주체성을 형성하는 여성 및 미래의 평등사회를 지향하는 여성을 역사의 주체로서 그 존재 의미를 강조, 분석하고 정리하고자 한다. 

여성은 '아래로부터의 역사' 형성에 가장 중요한 힘의 한 축이었다. 근대화의 진행 과정에서 여성은 노동, 정치참여, 사회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였다. 역사속에서 여성이 소외된 현실과는 달리 여성의 역할은 역사의 역동성을 증명할 수 있을 만큼 적극적이며 주체적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의 여성을 정치 및 사회사를 구성하는 측면, 문화사를 구성하는 측면, 그리고 한국의 인물사를 정당하게 정립하는 측면을 통해서 바라본다.

본 연구는 3년 간의 연구계획을 가지고 매년 세 영역(정치·사회사, 문화사, 인물사)의 성과물이 나오게 되는데, 교육적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연구되며, 전문가만 이해하는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성과의 교육과 보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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